클린데이·소외층 봉사·천만장학회 등 지속적 공헌
▲ 삼천리 직원들이 장애우 아동들과 함께 디지털 아쿠아리움을 찾아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천리
삼천리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시도하고 있다.

10일 삼천리에 따르면 삼천리는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전해주기 위해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존하는 '클린데이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단순한 청소 개념에서 나아가 풍요로운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사회 친환경 문화 조성을 도모하는 거시적 의미의 활동이다.

일회성 기부나 활동을 넘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돌보는 봉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소외 계층을 찾아 청소, 빨래, 목욕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도시가스 기업의 특성을 살려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의 가스시설물을 무료로 점검, 보수, 교체해주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활동도 벌이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선 매년 연말 4~5곳의 아동·청소년 보육시설에서 '사랑나눔의 날' 행사를 실시해 연말이면 더욱 소외감을 느낄 아이들에게 따듯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또 재단법인 천만장학회에선 지난 1987년 설립된 이래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해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학술진흥 활동과 문화할동 지원은 물론,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1643명 학생들에게 45억원이 넘는 장학급을 지급했다.

2009년부터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을 매년 20명씩 선발해 일정 수준 성적이 유지되면 대학 4년간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방식으로 장학제도를 보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삼천리는 국내 사회공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2012년 삼천리그룹 해외봉사단을 발족했고, 창립 6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더해 스포츠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함께 오는 4월 '2015 삼천리 투게더오픈(가칭)'을 열기로한 게 스포츠 분야 지원의 대표적인 예다. 이번 대회는 3일 동안 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규모로 안산에 위치한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