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장상 수상 … "IP 창조존 구축사업 최선"
특허청이 2014년도 전국 30개 지역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을 수행한 센터를 대상으로 벌인 성과 평가에서 인천지식재산센터가 최고등급(매우우수) 평가를 받았다. 센터장은 우수센터장으로 선정돼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3일 인천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지역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은 전국 30개 센터에서 기업이나 지자체, 지역민에게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을 비롯해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제고와 출원 등 권리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평가는 핵심성과지표인 고객만족도, 센터장리더십, 우수성공사례발굴, 직무수행능력향상도, 사업목표달성도, 센터고유지표 등으로 이뤄진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정량평가 부문인 고객만족도, 직무수행능력향상도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정성평가 부문에서도 대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우선, 우수성공사례발굴 부분에선 수혜기업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맞춤형 지원을 한 점 등이 호평을 받았다. 사업목표달성 부문에선 예산 및 사업목표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한 게 인정됐다. 센터고유지표 부문에선 장기적 전략 관점을 기반으로 자체적인 사업 모델을 확보하려했던 시도가 돋보였다.

센터장리더십에선 지난해 핵심 이슈별 과제를 설정해 연계성을 개선한 점에 더해 사업계획 수립, 센터운영 등 전반에 걸쳐 추진 내용 및 절차를 한층 체계화한 점 등이 타 센터로 확산시켜도 좋을 만한 모범 사례로 평가 받았다.

성과를 인정받아 김기완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은 우수센터장상인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센터 박현수 디자인 컨설턴트는 디자인 부문 IP경영전략컨설팅 우수사례로 꼽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기완 센터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믿을 수 있는 센터가 되기 위해 지역 지식재산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며 "2015년엔 IP창조Zone 등 지식재산 플랫폼 구축 사업수행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