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규모 … 내년 3월 착공 연말 완공 계획
이천시 신둔면 도암리 173번지 일원에 6만㎡의 규모의 도암일반산업단지가 지방산업단지계획위원회, 수도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7일 승인됐다.

시는 열악한 산업기반시설의 확충과 기업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암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패션핀업 대표 강정호 등 7개사는 연매출 총 340억원 규모로 국내 대기업 납품과 해외수출 등 안정적인 거래 처를 보유하고 있는 내실있는 업체들이다.

인근 광주시(6개)와 인천광역시(1개)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기업들로 기존 공장부지가 협소하고 진입도로 폭이 좁아 공장운영 및 생산품 출하에 어려움이 있어, 생산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도암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됐다.

시 전역이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 있고 이에 따른 수도권 규제정책으로 인해 6만㎡ 이하로 조성되는 도암 일반산업단지는 부지면적 6만㎡ 중 산업시설용지 4만7000㎡는 분양없이 사업시행자가 직접사용할 계획이며 내년 3월 착공해 2015년 12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도암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부지는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와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수하교차로가 인접하고 있어 교통여건과 접근성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암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약 4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함께 2억원의 세수가 증대되고 250여명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드람산업단지도 12월 중 승인 예정에 있어 이천시의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천=김광섭 기자 g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