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챔피언결정전 왕좌 대결
포천 3연패·화성 첫 우승 도전
K3리그의 별을 가리는 'Daum K3 챌린저스리그 2014 챔피언 결정전'이 오는 29일 오후 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왕좌를 놓고 겨루는 팀은 포천시민구단과 화성FC다.

포천은 이번 시즌 통합 1위를 차지해 일찌감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화성은 통합 2위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천을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더욱이 3년 연속 챔피언을 노리는 포천과 창단 2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화성간의 경기여서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다.

양 팀 대결은 포천이 상대적으로 우세에 있다는 평가다. 이번 시즌 전적부터 포천이 1승 1무로 근소한 우세를 점하고 있다.

K리그를 밟았던 선수들 간의 대결도 볼거리다.

포천은 심영성(前 제주)과 김준태(前 강원) 등 K리그 출신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화성에도 전보훈(前 대전)과 오주현(前 제주) 등이 있어 이 선수들의 발끝에서 이번 대결의 승패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번 경기는 29일 오후2시부터 KBS N스포츠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포천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정명훈이 장내 아나운서로 나서며, 가수 손진영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