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워리어 김승연은 꽃미남 파이터 권민석을 1라운드부터 기선 제압하며 무차별 파운딩을 가했다.
그는 "2주 동안 숨만 쉬었다. 권민석과 같은 도전자와 시합한 것이 뜻깊었다. 운동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를 지켜본 정문홍 멘토는 "김승연 선수를 밑으로 봤다. 8강 정도로 생각했다. 직접 보니 실력이 좋다"며 "12월에 시합을 할 수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닉네임에서 알 수 있듯 김승연은 '키보드 워리어'였다. 훈련을 열심히 하기보다는 인터넷에 올라온 격투기 관련 게시물에 댓글을 다는데 열중해 왔으나, 방송 출연을 계기로 한 단계 성장했다.
김승연은 이날의 우승으로 챔피언 벨트와 함께 1000만원의 우승상금을 수상했다.
/온라인뉴스팀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