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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우승자 김승연(오른쪽) /화면캡처=XTM '주먹이 운다' 방송화면
XTM 격투기예능 '주먹이 운다-용쟁호투'에서 김승연이 최종 우승을 가져갔다.

키보드워리어 김승연은 꽃미남 파이터 권민석을 1라운드부터 기선 제압하며 무차별 파운딩을 가했다.

그는 "2주 동안 숨만 쉬었다. 권민석과 같은 도전자와 시합한 것이 뜻깊었다. 운동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를 지켜본 정문홍 멘토는 "김승연 선수를 밑으로 봤다. 8강 정도로 생각했다. 직접 보니 실력이 좋다"며 "12월에 시합을 할 수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닉네임에서 알 수 있듯 김승연은 '키보드 워리어'였다. 훈련을 열심히 하기보다는 인터넷에 올라온 격투기 관련 게시물에 댓글을 다는데 열중해 왔으나, 방송 출연을 계기로 한 단계 성장했다.

김승연은 이날의 우승으로 챔피언 벨트와 함께 1000만원의 우승상금을 수상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