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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장윤정 /SBS '힐링캠프' 캡처화면

가수 장윤정이 남동생 장경영을 상대로 억대 소송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정은 지난 3월, 자신에게 빌려간 3억2000만원을 갚으라는 내용으로 동생 장경영을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장윤정이 남동생 장모 씨를 상대로 억대의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이 맞다"면서 "해당 소송건은 전 소속사에서 있었던 일이고, 개인적인 부분이라 구체적인 금액이나 사안을 답변하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가족 간 소송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난 5월 일단 조정에 회부했지만 결렬돼 결국 재판으로 결론을 가릴 예정이다.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46부는 지난 10월 8일 첫 번째 변론기일을 진행했으며, 오는 12월 5일 두 번째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장윤정은 앞서 모친과 한 차례 소송을 치른 바 있다. 장윤정의 모친 육모씨가 "빌려 간 7억 원을 돌려 달라"며 장윤정의 전 소속사인 인우 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냈기 때문이다.

장윤정이 그동안 벌어들인 수입 대부분은 모친이 관리해 왔으며 장윤정 씨의 남동생은 이 돈 가운데 일부를 사업에 투자했다가 탕진해 가족간 갈등의 원인이 됐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