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정규 7집 '다 카포(Da Capo)' 18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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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이 7집 앨범 /안테나뮤직
그룹 '토이'의 유희열이 7년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13일 오후 서울 신사동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열린 '다 카포' 음악감상회에서 유희열은 "영화 시사회장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를 영화 연출이라고 여기시고요"라고 말했다.

그의 새로운 새로운 앨범에는 이적, 김동률, 성시경, 선우정아, 권진아, 이수현(악동뮤지션), 김예림, 크러쉬, 다이나믹 듀오, 빈지노, 자이언티 등이 객원보컬로 참여했다.

그는 '다 카포'를 만들면서 다시 예전처럼 '손악보'를 그렸다고 전했다.

"제가 쓰는 발라드는 '울면서 달리기'예요. 절대로 눈물을 안 보여주는 스타일이 좋아요. 가수들에게도 감정을 싣지 말라고 하죠. 영화로 치면 이와이 슈운지 감독 같은. 그 분의 '4월 이야기'를 볼 때 저릿저릿했어요. 그 감성을 곡에 담고 싶었습니다."

앨범 타이틀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는 의미를 가진 음악 용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