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 몰디브전 앞면 고른 쿠웨이트 8강行 '행운'
크리켓의 경우 우천시 동전을 던져 승패를 결정한다(인천일보 24일자 11면)는 보도 이후 이런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29일 오전 9시30분에 인천 서구 연희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쿠웨이트와 몰디브의 경기가 쏟아지는 비 때문에 지연되다가 결국 취소됐다.

크리켓은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 세계크리켓협회(ICC) 규정에 따라 동전던지기로 순위를 정한다. 쿠웨이트의 주장 마무드 바스타키는 앞면을 골랐고, 심판이 던진 동전은 앞면으로 떨어져 쿠웨이트는 8강 진출권을 얻었다.

바스타키는 "아시안게임처럼 큰 대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동전던지기 또한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