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운영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를 밝힐 선수들의 보금자리가 문을 열었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국기광장에서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생활할 선수촌 개촌식이 열렸다.

이날 이에리사 선수촌장의 개촌선언과 함께 대회기, 태극기, OCA기가 동시에 게양되며 개촌식이 마무리 됐다.
선수촌에는 약 1만45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머물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치르게 된다.

선수촌은 크게 거주구역, 국제구역, 공공구역으로 나뉘어있고, 거주구역은 비추온, 바라메, 추므로 등 3개의 단지권역으로 나뉘어 있다.

총 규모는 22개동 2220세대다.

이와 함께 비추온, 바라메, 추므로 각 단지에는 공동세탁장이 한 개씩 있어 선수에게 청결한 선수복을 제공하게 된다.

선수촌 병원에는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치과, 안과, 한의원, 응급실 및 약국 등이 마련돼 있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또 선수 서비스센터에는 당구장, 편의점, 스크린 사격장 등이 입점해 선수들의 여가선용과 편리한 생활을 돕게 된다.

선수촌은 오는 10월7일까지 운영된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