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 미디어 공개 행사'가 열린 26일 남동구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국기 광장에서 인천AG 마스코트 바라메, 비추온, 추므로가 선수촌을 배경으로 인사하고 있다. /황기선 기자 juanito@incheonilbo.com
개막 24일 앞으로 다가온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이 26일 언론에 공개됐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구월아시아드 선수촌은 신규 아파트 3개 블록 22개 동 2220호를 활용해 최대 1만5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있으며, 주경기장에서 역시 40분, 메인 미디어센터에서는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했다.

선수촌은 거주구역, 국제구역, 공공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수들 방은 전용면적 74㎡, 84㎡, 101㎡ 등 세 가지로 분류된다. 각 실은 7명이 쓸 수 있도록 했다.

국제구역은 각 국 올림픽위원회(NOC) 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의료센터와 NOC 서비스센터, 선수 서비스센터, 식당과 아시안게임 공원 등이 있다.

국제구역 내 의료센터에는 한의과를 포함한 9개 진료과목의 응급실이 마련됐으며, 오는 9월5일 개장한다.

종교시설로는 천주교와 불교, 이슬람교, 기독교, 기타 등이 국제구역 내에 들어섰다.

9월12일부터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은 35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며, 서양식과 할랄식, 동양식, 한식 등 총 548종의 메뉴를 5일 주기로 돌린다.

특히, 이슬람권 선수단을 위해 철저한 할랄인증 식자재 사용 및 인증서를 상시 비치한다.

이밖에 공공구역에는 웰컴센터와 미디어작업실, 기자회견장 등이 자리잡고 있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