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삼 안산상록경찰서112 상황실
112긴급전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냥 장난치고 경찰관들을 골탕 먹이는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나요?
112긴급전화는 각종 범죄신고 등 위험 발생부터 미아·가출인 신고와 생활 불편과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신고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번호이다.
국민이 꼭 필요한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112신고가 허위·장난신고로 인해 막대한 경찰력이 낭비되고 있다.

허위신고의 내용을 보면 "여자 친구가 만나 주지 않는다고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납치되었다", "제가 위험에 처했어요 저 좀 살려 주세요"라는 등의 문자 허위신고가 주를 이룬다.
이런 허위, 장난전화로 인해 위급한 상황에 처한 당신이 정작 경찰의 도움을 받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쳐 인명·신체·재산에 대해 막대한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경찰이 출동하는 긴급신고는 신속한 범인검거와 인명·신체·재산보호, 공공의 위험제거와 방지 등 긴급을 다투는 신고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경찰은 112 허위신고 근절계획을 마련하고 그동안 미온적으로 대처했던 허위신고에 대해 강력한 처벌로 경각심을 주기위해 허위·장난 신고 시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죄(5년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와 경범죄 처벌법(60만원 이하 벌금·구류·과료)으로 처벌하고 있다.
또한 절도죄로 처벌받아 경찰을 골탕 먹이기 위해 납치를 당했다고 허위 신고한 20대 남성에 대해 인건비, 차량유지비, 정신적 피해보상 등 1382만원 배상받는 등 손해배상까지 청구해 허위·장난 전화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제 장난삼아, 재미삼아 하는 전화는 범죄행위로서 용납 될 수 없다.
그 피해자는 지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위험에 처한 내 가족·이웃·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고 골든타임을 보장해 줘야 한다.
112긴급전화는 우리 모든 국민들이 누려야 할 최후의 골든타임 전화임을 왜 모른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