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년차, 3인조 그룹 결성...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출현
'날개 잃은 천사' '3!4!' 등의 수많은 노래를 히트시키며 1990년대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그룹 룰라의 보컬 김지현은 시원한 가창력, 섹시한 외모로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 데뷔 20년 차인 그녀가 3인조 그룹 '언니들'을 결성해 다시 무대에 섰다. 프로그램은 팬들이 있는 곳이면 어느 무대든 서고 싶다는 그녀의 일상을 따라간다.
룰라 시절 발표하는 곡마다 큰 인기를 얻었던 김지현이지만 사실 그녀에겐 남모를 어려움이 많았다. 데뷔 때부터 수많은 루머가 따라다니더니 최근에는 양악 수술까지 받아야했다.
영광의 순간에 이어 긴 좌절의 시간이 이어졌지만 고비를 딛고 올초 언니들을 결성한 김지현은 무대가 있는 곳은 어디든 간다. 언니들의 주 무대는 경기도의 한 나이트클럽과 지역축제 행사장이다. 행사장에서는 룰라 때처럼 10대 팬들의 환호와 함성은 찾아볼 수 없다. 대기실도 없이 무대 뒤쪽의 간이 의자에 앉아 순서를 기다려야한다.
그러나 김지현은 "그때처럼 인기가 없어도 좋아요. 아직도 영원한 룰라의 김지현으로 알아주시는 저희 팬들이 있잖아요"라고 씩씩하게 말한다.
그녀는 "저는 그 팬들한테 룰라로서도 열심히 콘서트를 보여드리고 또 언니들을 하면서도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라며 웃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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