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사진전·학술세미나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D-100을 기념하고자 유익한 문화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조직위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송도 미추홀타워 청사 내 1층 로비에서 '조세현 작가의 장애인 스포츠스타 사진전'을 연다.

조직위는 대회 D-100일 기념과 성공 개최 기원 및 장애인스포츠스타의 열정적인 모습을 소개하고자 이번 사진전을 준비했다.

작품은 조세현 작가가 2010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 스포츠대회를 방문해 찍은 경기사진 총 20점으로 구성했다.

장애선수들의 투혼과 땀방울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품들로,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변화와 대회홍보에 큰 몫을 할 것으로 조직위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조직위는 D-100일을 기념하는 또 하나의 행사로, 남·북한 및 아시아 장애인 문화예술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학술세미나를 마련했다.

㈔꿈꾸는마을이 주최하는 '아시아 장애인 문화예술 국제세미나'는 한국, 북한, 중국, 일본의 장애인 문화예술 전문가와 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방귀희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은 '한국장애예술인의 시대별 창작 특징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장애예술인의 창작과 자립의 연관관계, 발표활동 활성화 및 정부 국정목표인 문화융성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또 북한 장애인문화예술체육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해외교포 이민교(카자흐스탄)씨와 정영화(호주)씨는 지난 2012년 12월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북한이 외부세계에 처음으로 공개한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발달장애 청년예술가들로 구성된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이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