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자원봉사자 600여명 내달 4일까지
옹진농협은 다음달 4일까지 '농업인 집중 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하고, 농협 직원과 주부대학 봉사단,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과 함께 영흥도와 북도 일대 일손이 필요한 농가 60여곳에서 포도와 복숭아 봉지씌우기, 단호박 수확 등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옹진 섬마을은 급격한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일손을 구하기도 어려워 이번 일손돕기는 농업인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알찬 봉사활동이다.

백종빈 조합장은 "일손 필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서 기쁘다 "며 "만성적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연중 일손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며, 옹진농협 직원들도 앞으로는 농업인과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