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고와 인천고, 야탑고가 고교야구 하반기 주말리그에서 각각 3승 1패를 기록하며 경기&인천권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주말까지 3승을 거두며 1위를 달리던 제물포고는 지난 21일 탄천야구장에서 인천고에 5대 9로 패했다.

야탑고는 동산고를 5대 1로 물리쳤다. 이로써 세 팀 모두 나란히 3승 1패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지난주까지 3연패를 당하며 꼴찌에 머물렀던 소래고는 이날 율곡고를 13대 8로 꺾었다.

소래고와 율곡고, 동산고는 1승 3패씩을 기록하고 있다.

22일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경기권 경기에서도 물고물리는 접전이 펼쳐졌다.

이날 장안고는 안산공고를 7대 6, 충훈고도 부천고를 10대 9, 한점 차로 꺾었다.

인창고는 상우고에 7대 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7개 학교가 참가하고 있는 경기권 리그에서는 현재 유신고와 장안고가 3승 1패, 상우고가 3승 2패, 충훈고와 인창고, 안산공고가 2승2패, 부천고가 5패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28일 석수운동장에서 충훈고와 유신고, 안산공고와 상우고, 인창고와 장안고가 맞붙고 인천LNG야구장에서는 소래고와 동산고, 제물포고와 야탑고, 율곡고와 인천고가 대결한다.

29일 석수야구장에서는 장안고와 충훈고, 유신고와 인창고, 부천고와 안상공고가 후반기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