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부터 정식 가동
SK인천석유화학 파라자일렌(PX) 공장이 7월 중순부터 정식 가동된다.

인천시 서구는 SK인천석유화학 파라자일렌(PX) 공장 증설에 대한 준공 승인을 내줬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인천시 감사에서 지적된 위법 사항들이 해소돼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공장 증설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인천석유화학 측은 증설공사가 마무리된 PX 공장의 시범 운전을 거쳐 내달 중순부터 정식 가동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원유를 정제해 합성섬유와 페트병의 원료인 PX를 생산하게 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해 초 PX 공장 증설 공사에 들어갔으나 안전성과 환경위해성, 절차상 적법성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공사를 멈추라는 주민의 목소리가 높았다.

/인치동 기자 air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