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 ~ 6일 국제업무단지 인근
현대·기아 레이싱카 110대 경합
코리아스피드축제 첫 라운드도
무한도전 팀·콘서트 등 볼거리
▲ 송도 도심 서킷 조감도.
송도국제도시에서 7월초 '종합 자동차 문화축제'가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대자동차㈜와 인천도시공사가 주관하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The brilliant motor festival)'이 7월4~6일 송도국제업무단지 인근 유보지 주변 도로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송도 도심 서킷(조감도)'은 드라이버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국제자동차경주연맹의 서킷 위원회 부회장인 '팀 쉔켄'과 호주의 자동차 경주협회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구성됐다.

경기장은 길이 2.5㎞에 국제자동차경주연맹으로부터 4등급 경기장 공인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고 권위의 레이싱 대회인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의 2014시즌 개막 라운드가 시가지 경주로 펼쳐질 예정이서 관심을 끈다.

경기장은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일대에 위치하고 있어 그동안 전남 영암과 강원도 인제 등 원거리 이동의 불편이 있던 레이싱 팬들이 대거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는 제네시스쿠페와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K3쿱 터보 등 현대-기아차로 구성된 레이싱 카 110여 대가 출전해 자동차 경주의 역동적인 모습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행사 기간인 내달 5~6일 이틀간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콘서트 무대도 펼쳐진다. 콘서트엔 아이돌 그룹과 인디락 밴드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초여름 밤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콘서트 관람을 위해서는 대회 홈페이지(www.ksfrace.com)에서 티켓을 신청하면 된다. 레이스와 콘서트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입장 티켓은 선착순, 무료로 배포된다.

한편, MBC '무한도전' 팀이 대회에 출전한다. 무한도전 팀은 터보 마스터즈 (세미 프로), 아반떼 챌린지레이스(아마추어) 클래스 등에 각각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레이싱 실력을 선보이게 된다.

/인치동 기자 air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