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열우물경기장서 코리아오픈 개최
국내외 선수 86명 출전 … 시설·운영력 전반 점검
▲ 휠체어테니스 선수 이지환(경기도). /사진제공=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테스트이벤트로 6월3일부터 7일까지 2014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이번 휠체어테니스대회에는 국외 선수 30명을 포함해 총 11개국 86여명의 선수와 70여명의 임원이 참가한다.

장애인AG 조직위는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휠체어테니스대회를 통해 경기장 시설 전반 점검 및 대회 운영능력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또 수송, 의무, 도핑, 전산 등 20개 지원분야에 인력을 투입해 분야별 현장운영 계획을 수립,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08베이징장애인올림픽 휠체어테니스복식 금메달리스트 '닉 테이러'(미국)가 참가한다.

그는 양손을 사용할 수 없어 라켓에 끈을 매달아 손목에 고정한 뒤 발끝으로 공을 튕겨 올려 언더핸드로 서브를 넣는 세계에서 유일한 선수다.

한편 조직위는 오는 7월 2014인천세계농구선수권대회 역시 테스트이벤트로 치르면서 인천장애인AG 최종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