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입주기업 기숙사 건립 MOU
송도국제도시(7공구) 내에 입주기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추진 중인 사업자들이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G-타워에서 VM투자자문㈜, 부국증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IFEZ 입주기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VM투자자문㈜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외투 기업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Orange Village Hotel & Hostel과 이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를 구성하고, 부국증권㈜이 금융조달을 맡는다.

이들은 송도국제도시 7공구(송도동 207-1) 내 8000㎡의 터에 2016년까지 약 750억원을 투자해 약 1200실 규모의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와 편의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기숙사가 완공되면 개인에게 분양이나 임대는 하지 않고, 기업과의 마스터리스(Master Lease) 계약으로 송도 내 입주기업 근로자와 인근 대학 학생 1인 거주자에게만 제공된다. 이 사업은 공공 목적의 사업 성격을 띠고 있다.

VM투자자문㈜은 송도 내 근로자와 대학생들의 휴식공간과 놀이공간 등 여가활동을 위한 편의시설 조성을 통해 숙소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인치동 기자 air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