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세대 모집 2000여명 몰려 북새통 … 오늘 오후 6시 마감
▲ '누구나집' 임차인 신청 접수 첫 날인 27일 남구 누구나집 견본주택에서 많은 시민들이 임차인 신청서 작성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황기선 기자 junito@incheonilbo.com
인천시의 핵심 주거정책인 '누구나집'이 임대 모집 첫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27일 도화구역 누구나집 임차인 접수를 받은 결과 2000여명이 임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공급 가구가 518세대임을 감안하면 모집 첫날 4배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린 셈이다.

누구나집 임대신청이 몰린 까닭은 주변 신축 아파트 월세 60만~70만원에 비해 누구나집 월세가 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누구나집의 임대료는 59㎡형이 보증금 3720만원에 월 41만~42만원, 74㎡형은 보증금 4430만원에 월 52만원이다. 보증금을 최대로 추가 납부할 경우 임대료는 월 31만~39만원으로 줄어든다. 임대 청약신청 마감 시점은 28일 오후 6시다. 공사 관계자는 "예상 외로 많은 사람이 몰렸다"며 "이대로라면 사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누구나집의 자세한 문의는 콜센터(032-862-9500)나 홈페이지(www.nuguna-house.co.kr)를 이용하면 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남구 도화동 74의18(숙골로 77번길 19)에 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