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1~4월 11% 늘어 129만t
인천항을 통한 중국산 철강제품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26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인천항을 거쳐 수입된 중국산 철강제품은 129만t으로, 전년 같은 기간 116만t보다 11% 증가했다.

주요 품목은 철강판이 65만1131t으로 가장 많았고, 선재봉강 및 철근 29만7556t, 형강 17만8975t, 철강관 및 철강선 6만5228t 등이다.

특히, 철근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6% 증가했다. 작년 1~4월 철근 수입은 7만5642t이었지만, 올해는 13만3221t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공급 과잉에 따른 국내 철강시장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은경기자 lotto@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