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을 한달 앞둔 고 3 수험생이 학교 옥상에서 투신해 숨진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오전 8시15분쯤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587 신성고등학교 5층 옥상에서 이학교 황모군(17)이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교사 김민영씨(43)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학교 출근길에 자신의 차 전방 10여m 앞에서 황군이 옥상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황군이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입시를 앞두고 불안해지자 자살한 것으로 보고 가족들과 학교 교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