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인근 공항 방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인근에 '휴게소'가 운영된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인천공항고속도로 이용의 편의 증진을 위해 기존 영종대교 기념관을 휴게소로 전환해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영종대교 휴게소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들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의 휴게소와 차별화된 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휴게소 전면 광장에는 곰을 형상화한 24m 규모의 대형 조형물이 설치됐다.

영종대교 기념관이 국내 최초로 운영해 온 느린우체통(1년 후 배달)은 '느린우체국'으로 확대 운영해 방문객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여기에 한류 문화 콘텐츠 매장과 한국의 디자이너 보석 매장을 입점 시키고, 피규어 전시관, 캐릭터 상품점 등 특색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영종대교 휴게소는 아라뱃길 경인항 인천터미널 근처에 별도의 진입 통로를 설치해 운영한다.

영종대교 휴게소는 수도권에서 인천공항 방향에서 하부도로 진입으로 이용할 수 있다. 휴게소 내 판매시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유소는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김기성기자 audisung@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