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레시피 대회'
   
▲ 인천문예전문학교 푸드디자인, 호텔외식, 식음료, 파티이벤트 계열 학생들이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요리레시피, 식음료, 파티기획안 발표 형식으로 경연이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요리 레시피 대회 장면. /사진제공=인천문예전문학교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요리대회가 펼쳐진다. 인천문예전문학교(학장 정지수)가 주최하고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후원하는 '2014 제2회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레시피 대회'가 오는 14일 인천문예전문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인천문예전문학교 푸드디자인, 호텔외식, 식음료, 파티이벤트 계열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푸드디자인, 호텔외식 계열 재학생들만 참가해 소아암으로 힘들어 하는 어린 환우들이 먹을 수 있는 요리 레시피 대회로 진행됐다면 식음료, 파티이벤트 계열 재학생들까지 참여해 폭이 넓어 졌다.

식음료 계열 재학생들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음료 레시피, 파티이벤트 계열 재학생들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파티기획안 발표로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예선전을 통해 푸드디자인, 호텔외식, 식음료 계열에서 총 10팀을 선발해 정해진 시간 내 팀별 작품을 완료 후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PT 발표 형식으로 진행된다.

파티이벤트 계열에서 총 5팀을 선발해 파티기획안 PT 발표 형식으로 이뤄진다.

인천문예전문학교는 결선에 진출한 총 10개의 레시피를 대상으로 레시피북을 제작하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고 파티이벤트계열에서 우승을 차지한 파티기획안으로는 병동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지수 학장은 "인천문예전문학교 학생회에서 주관하는 이 대회는 힘겨운 항암치료 과정에서 입맛을 잃거나 특정음식의 섭취를 제한해 성장장애로 이어지는 소아암 및 백혈병 어린이의 고통을 다소나마 덜기 위해 마련됐다"며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병을 안고 있는 모든 이들이 미소를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