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부모와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함께 축구장을 찾으면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구단들과 함께 매달 마지막 수요일마다 부모들이 초등학생 자녀와 경기장을 찾으면 입장권 현장 구매 시 모두 5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3월부터 참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30일 수요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FA컵 32강 경기 중 K리그 구단의 홈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경기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30일 열리는 FA컵 32강전 중 강원-홍익대(강릉종합), 전남-전북(광양축구전용), 제주-수원FC(제주월드컵), 상주-수원(상주시민), 광주-부천(광주월드컵), 울산-숭실대(울산문수), 부산-서울중랑코러스(부산아시아드), 서울-인천(서울월드컵), 성남-대구(탄천종합), 안양-포항(안양종합) 등 10경기가 대상이다.

앞서 지난 3월30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창원, 광양, 전주, 서울, 탄천, 부산 등 전국 6개 도시의 가족 단위 팬들이 혜택을 누렸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