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산하 야구발전실행위원회는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올해 전국 야구장 현황을 전수조사한다.

야구 동호인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반해 야구장 수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을 파악, 야구장 시설과 인프라를 개선을 돕겠다는 취지다.

특히, 위원회는 사회인 야구장 건립 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두 달 동안 전국 지방자치단체 체육시설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현황을 조사한 뒤 건립 중이거나 건립 예정인 야구장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등 조언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2014 전국 야구장 백서'를 연내에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KBO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동호인 야구팀은 2만여 팀에 이르지만 전국 야구장은 161면에 불과하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