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초/중/고교의 교장/교감직에 진출한 여교사의 비율은 4%선에 그쳐 서울, 부산의 4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전국 7대 도시중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교육청이 20일 시교육위원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 초/중/고교 교장/교감직에 진출한 여교사는 전체 648명중 27명으로 4.17%에 불과했다.

 이는 서울 17.8%, 부산 17.2%, 대구 9.8%, 광주 7.9%, 대전 6.3%, 울산 4.7%에 비해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교사의 비율이 높은 초등학교의 교감직에는 222명중 단 4명(1.8%)에 그쳐 여교사도 상위직에 진출해야 한다는 여론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조사됐다.

 타 지역의 초등학교 여교감의 비율은 서울 22.4%, 부산 24.2%, 대구 10.1%, 대전 7.4% 수준이다.

 인천지역 중등 여교장 비율은 5.6%, 여교감은 6.6%, 초등 여교장은 4.2%다.

 한편 인천지역 초/중/고교의 교장/교감수는 모두 648명으로 서울(2천1백57명), 부산(969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으며 이어 대구(562명), 대전(415명), 광주(382명), 울산(296명)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