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고, 인천고, 제물포고가 지난 3월22일 막을 올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나란히 3승1패를 거두며 경기&인천권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전까지 3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인천고는 20일 고양야구장에서 2승1패를 달리던 제물포고와 맞붙어 1대 2로 패했다.

역시 이전까지 2승1패를 기록하고 있던 동산고도 같은 곳에서 부천고(2승2 패)를 6대 2로 꺾었다.

이에 따라 인천 고교야구의 트로이카 동산고, 인천고, 제물포고는 나란히 3승 1패로 경기&인천권 공동 선두에 올랐다.

리그 시작 이후 3연패를 당했던 부천고는 이날 상우고를 맞아 9대 3으로 승리하면서 첫 승을 거뒀다. 인창고는 이날도 패하면서 4연패로 꼴찌가 됐다.

앞서 19일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경기권 리그에서는 장안고가 충훈고에 10대 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야탑고는 소래고를 7대 4, 안산공고는 유신고를 5대 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7팀이 참가하고 있는 경기권 리그에서는 안산공고, 유신고, 장안고가 나란히 3승1패, 야탑고가 3승2패, 소래고가 1승2패, 충훈고가 1승3패, 율곡고가 4패를 기록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26일 탄천구장에서 소래고 vs 율곡고, 충훈 vs 유신, 안산공고 vs 장안고가, 송도LN야구장에서 부천고 vs 인창고, 인천고 vs 상우고, 동산고 vs 제물포고가 맞붙는다.

27일에는 장안고 vs 소래고, 율곡고 vs 안산공고, 야탑고 vs 충훈고가 석수야구장에서 대결한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