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가 지난 3월22일에 개막한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3승을 거두며 경기&인천권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인천고는 지난주까지 나란히 2승을 거둬 공동 선두를 달리던 동산고와 12일 인천LNG야구장에서 맞붙어 5대 2로 승리했다.

인천고는 2대 1로 앞서던 9회말 동산고에 1점을 내주며 연장에 돌입했지만 10회초 대거 3점을 뽑아내 결국 동산고를 꺾었다.

제물포고는 같은 날 인창고에 7대 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고, 부천고는 상우고에 9대 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승을 기록한 인천고는 2승 1패로 동률을 이룬 동산고와 부천고, 제물포고를 밀어내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들과 함께 경기&인천권에 속한 상우고와 인창고는 나란히 3패씩을 기록하며 최하위로 처졌다.

이어 13일 탄천운동장에서 열린 경기권 리그에서는 야탑고가 안산공고에 8대 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충훈고는 율곡고를 6대 2로 제압했다.

한편 이날 열렸던 소래고와 유신고의 경기는 8회말 2아웃 3대 3 상황에서 강한 비로 인해 경기가 일시정지됐다.

경기 일정은 추후 편성 예정이다.

7팀이 참가하고 있는 경기권 리그에서는 유신고가 3승, 장안고와 안산공고가 2승1패, 야탑고가 2승2패, 소래고가 1승1패, 충훈고가 1승2패, 율곡고가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