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지원 업무협약' 체결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부평세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 부평종합시장 상인회 등과 '전통시장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민 건강 위해식품 단속 업무를 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과 부평세관이 전통시장 지원 부처인 인천중기청과 협업을 통해 지역 시장에 종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협약 내용으로는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근절 합동 홍보와 원산지 둔갑 현장 정보 공유,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통한 '수산물 구매 안심 서비스' 지원,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과 온누리상품권 구매 동참 등이다.
'수산물 구매 안심 서비스'는 방사능 문제 등으로 구매를 기피하는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고자 시장 내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이를 고객에게 안내한다는 내용이다.
윤연호 부평종합시장상인회장은 "단속과 지원이라는 상반된 업무를 하는 기관간 벽을 허문 협약 체결을 환영한다"며 "전통시장의 성공적인 협업 모델이 우리 시장에서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진기자 kwj7991@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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