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남성이 달려오는 열차에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인천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6분쯤 남동구 석정로 간석역을 통과하는 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 급행열차에 한 남성이 뛰어들었다.

이 사고로 남성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열차는 1시간가량 운행을 중단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역에 스크린도어가 아닌 쇠사슬로 안전장치를 해둬 남성이 이를 뛰어넘었다"며 "자세한 신원 파악이나 투신한 원인 등은 아직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나기자 lmn623@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