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대 3 완패 … 리그 최하위 추락수원·성남 주말경기 1점차 패
   
▲ 2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의 경기. 울산 하피냐가 3번째 골을 성공시키자 인천 선수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가 2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울산에 0대 3으로 패했다.

전반 4분 울산 김신욱에게 첫 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던 인천은 19분 한상운에게 두번째 골을 허용하자마자 최종환이 하피냐의 다리를 걸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경기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

이후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이며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하던 울산은 후반 13분 왼쪽에서 정확하고 낮게 올라온 크로스를 하피냐가 이어 받아 바로 왼발 슈팅, 쐐기골을 뽑아내며 인천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로써 1무 2패가 된 인천은 최하위인 12위로 처졌다.

앞서 수원은 22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경기에서 1대 2로 패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성남 역시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대결에서 0대 1로 패했다.

인천은 26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 경기를 갖고, 수원과 성남은 오후 7시 30분에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