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울산과 3라운드 격돌
수원 vs 포항·성남 vs 제주 주말경기

프로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가 2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전북과 함께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이지만 지난 1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구이저우(중국)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 뒤 체력을 회복할 충분한 시간을 벌지 못한 것이 약점이다.

지금까지 두 경기에서 1무 1패로 9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천으로서는 이 경기마저 내줄 경우 자칫 시즌 내내 고전할 수 있어 필승의 각오가 필요하다.

인천은 지난해 울산과 4번 맞붙어 2무 2패를 기록했다.

1승 1무로 3위에 올라있는 수원은 22일 스틸야드에서 포항과 대결한다.

시즌 초반 2연패에 빠지며 꼴찌로 추락한 디펜딩 챔피언 포항으로서도 자존심이 걸려있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경기여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수원은 지난해 포항과 대결해 1무 3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1무1패로 10위를 기록 중인 성남은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대결한다.

성남은 최근 대 제주전 6경기 연속 무패(2승 4무)를 거두다 지난해 11월 10일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0대 1로 패한바 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