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선수단 편의시설 최신식 교체 … 외야펜스 안전소재로
23일까지 시범경기 진행·29일 정규리그 개막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가 펜스 및 선수단 시설을 새단장했다.

또 23일까지 문학구장서 LG 및 두산을 상대로 시범경기를 치른다.

SK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문학야구장 내에 있는 1군 선수단 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구단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역점을 뒀다.

SK는 선수단 화장실, 샤워실, 치료실, 체력단련실, 전력분석실, 감독실, 코치실과 원정팀이 사용할 화장실, 샤워실, 식당 등 전반적인 선수단 시설을 최신식으로 교체했다.

대형 개인사물함(가로1.2m, 세로2.3m)도 설치해 개인 수납공간을 더 확보했다.

새단장은 메이저리그 유명 구단 클럽하우스를 벤치마킹 했다.

클럽하우스로 진입하는 복도 공간은 팬들의 응원목소리와 SK 레전드의 기록, 역대 우승 트로피와 유니폼 등을 전시, 구단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갤러리 형식으로 꾸며졌다.

특히, 외야 펜스를 메모리폼 쿠션재 보호매트를 사용한 안전펜스로 교체했다.

이로 인해 펜스 두께가 2.5배 늘어나면서 안정성이 한층 높아졌다.

한편, SK는 이날 문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서 3대 3으로 비겼다.

SK는 21일까지 LG와, 22일부터 이틀 동안 두산과 문학구장에서 시범경기를 더 치르고 난 뒤 29일 문학구장에서 넥센을 상대로 정규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