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구단 산하 18세 이하 클럽이 참가하는 '2014 아디다스 올인 K리그 주니어'(구 챌린지리그)가 오는 1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2014 아디다스 올인 K리그 주니어는 15일 개막해 9월27일까지 약 7개월 동안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인천유나이티드 U-18(인천 대건고) 등 기존 17개 팀에 신규 4개 팀(고양, 수원FC, 안양, 충주)이 더해져 총 21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팀당 20경기(1R Robin)를 치른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08년 프로 구단들의 유소년 클럽 시스템 운영을 활성화하고, 우수 선수의 조기 발굴을 위해 국내 최초의 고교(클럽) 연중 리그를 창설해 올해로 7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 대회는 그동안 지동원(독일 아우크스부르크·전 전남 유스), 홍철(수원·전 성남 유스), 이종호(전남), 이광훈, 문창진(포항) 등을 배출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유소년 클럽 리그로 자리 잡았다.

한편, 개막을 앞두고 예비 K리그 스타들이 누빌 무대의 명칭이 기존 '챌린지리그'에서 'K리그 주니어'로 변경됐다.

2013년 K리그 승강제 시행과 함께 2부 리그 명칭을 'K리그 챌린지'로 정하면서 기존 '챌린지리그'와 명칭이 유사해졌고 이를 개선하고자 새로운 리그명칭을 공모한 결과, 총 2266명이 공모에 참여 뽑힌 5개의 후보 명칭 중 'K리그 주니어'가 가장 많은 36%(816표)의 지지를 얻어 새 이름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