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점 합작 오리온스전 압승 견인 … 공동 4위 등극
KGC , KCC에 72대 80 패배
   
▲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찰스 로드가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프로농구단 인천 전자랜드가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고양 오리온스를 밀어내고 시즌 막판 4위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같은 인천 연고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나선 전자랜드는 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오리온스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80대 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7승(26패)째를 거둔 전자랜드는 부산 KT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오는 9일 경기(SK vs 전자랜드, LG vs KT) 결과에 따라 4위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4위가 되면 플레이오프 1, 2차전 경기를 홈에서 먼저 치른다.

포웰(19점)과 로드(18점)가 37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정영삼이 3점슛 3개를 포함 14득점하며 뒤를 받쳤다.

반면 이날 패한 오리온스는 26승 27패를 기록하며 남은 한경기와 상관 없이 최종 6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주 KCC가 안양 KGC를 80대 72로 꺾고 정규리그 7위를 확정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