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막전 … 역대전적 3승1무2패로 우위
성남 vs 경남·수원 vs 제주 첫 경기 예정

프로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가 프로축구 최초의 승격팀인 상주 상무를 상대로 개막전 승리에 도전한다.

인천은 9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무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2012년 대 상주전 3연승 및 3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가지고 있다.

상주와의 역대 통산 전적(6경기)에서도 3승 1무 2패로 앞서있다.

인천의 주장 박태민은 "개막전은 무조건 승리한다. 상주 상무가 강팀이긴 하지만 그건 첼린지에서의 얘기고 클래식이 결코 만만치않은 곳임을 깨닿게 해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이날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는 이차만 감독이 이끄는 경남FC와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해 박종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성남FC가 맞붙는다.

박종환 감독은 7년, 이차만 감독은 15년 만에 프로축구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40대 감독 전성시대'에 돌아온 두 베테랑 사령탑이 첫 경기에서 팬들에게 어떤 축구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어 명가 재건을 노리는 수원은 이날 오후 4시 지난해 후반기를 그룹 B에서 보내며 절치부심한 제주 유나이티드와 첫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역대 제주와의 전적에서 64경기 31승 13무 20패로 앞서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