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단 인천 전자랜드가 주말 2연승을 내달리며 공동 4위로 도약했다.

4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정했다.

전자랜드는 2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0대 69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같은 날 울산모비스에 62대 84로 패하며 25승 24패가 된 부산 KT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찰스로드는 17점을 넣은 것은 물론 무려 7개의 블록까지 성공시키며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여기에 3점슛만 5개를 폭발시키며 외곽을 책임진 차바위(15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이 승리를 견인했다.

앞서 전자랜드는 22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83대 71로 삼성을 꺾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올시즌 플레이오프에 나설 6팀은 서울 SK, 울산 모비스, 창원 LG, 부산 KT, 오리온스, 전자랜드로 정해졌다.

한편 고양오리온스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창원 LG에 59대 80으로 패하며 공동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