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길고 中 춘절 관광객 몰려 60여만명 찾을 듯

올해 설 연휴 기간 60만여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국 춘절(31∼2월6일)과 맞물려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 역대 설 연휴 사상 최대 규모의 이용객이 몰릴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에만 12만3522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2월2일까지 총 60만6433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출국자는 27만3317명으로 1년 전에 비해 6.90% 늘어날 전망이다.

춘절을 맞아 중국인 입국도 급증해 입국자 수는 33만311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3% 증가할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공사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일 간 '설 연휴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운영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교통통제 계도원을 증원한다.

이 기간 주차난 해소를 위해 1600여면 규모의 외곽 주차장을 추가로 개방하고, 장기주차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운영도 확대한다. 매일 오전 3시50분까지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심야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김기성기자 audisung@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