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SBHI 86.3 조사 … 전월대비 2.5p 상승

인천지역 중소기업 2월 경기가 전달 대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지역 중소제조업 117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6.3으로 전월 대비 2.5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지역 업황전망지수는 지난해 11월 90.5를 기록했고, 12월 6.5p 하락한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월 항목별 전망 지수는 수출이 전달 75.9에서 85.2, 원자재 조달사정 101.3에서 104.4 등으로 각각 상승한 반면, 생산 87.7에서 86.8, 내수판매 84.2에서 81.5, 경상이익 82.5에서 80.2, 자금사정 87.0에서 86.3 등으로 하락했다.

생산설비 수준(105.8→103.3), 제품제고 수준(106.5→102.7), 고용 수준(100.0→97.3) 등도 전달 대비 모두 하락했다.

인천지역 중소기업 경영애로 사항(중복응답)으로는 내수부진(74.7%)이 가장 많았고, 업체당 과당경쟁(50.3%), 판매대금 회수 지연(41.8%), 인건비 상승(30.8%), 계절적 비수기(30.8), 수출부진(15.4%) 등으로 나타났다.

/이은경기자 lotto@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