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국역 유산기'등 책 2권 발간


국립수목원은 조선시대 산림정책과 산림문화 역사를 담은 '국역 유산기'와 '조선왕조실록 산림'과 관련된 기사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우리 선조들의 산림에 대한 정책 및 제도 등을 되짚어 보는 산림역사와 산림정책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초연구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 <국역유산기>국립수목원


이번 발간된 국역 유산기는 경북지역 산림역사지의 유형별 분류 및 활용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총 170편의 조선시대 선비들이 남긴 글 중 일부를 발췌해 번역한 자료다.

특히 국역유산기는 산수를 노닌 일을 기록한 것으로 선조들의 유교문화와 산림문화의 만남을 알 수 있으며 창조적 산림휴양문화의 복원과 조선시대 생활사, 사회사, 지성사, 문화사의 기초연구자료로 활용 할 수 있다.
 

   
▲ <조선왕조실록 산림관련기사>국립수목원

조선왕조실록 산림 관련 기사는 산림에 대한 정책 및 제도 등을 21가지 주제로 엮어, 조선시대의 방대한 산림관련 기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산림소유, 산지 이용 및 보호 연구, 목재 이용과 벌채, 운반 등이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본 도서 발간은 우리나라 산림정책과 역사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현대 임업인과 산림을 연구하는 대학 및 연구자들의 학술 연구에 귀중한 참고자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포천=김성운기자 sw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