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도로공사에 각각 무릎
러시앤캐시·한국전력도 패
   
▲ 29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NH농협 V리그 현대캐피탈과 러시앤캐시의 경기에서 러시앤캐시 송희채가 시간차 공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배구단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1대 3(25대 19, 20대 25, 17대 25, 20대 25)으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탠 LIG손해보험은 시즌 전적 6승8패(승점 19)로 4위 대한항공(승점19)과 같았지만 득점비율에서 뒤져 5위에 머물렀다.

주포 에드가가 25득점을, 이경수(14득점)와 부상에서 복귀한 김요한(13득점)이 뒤를 받쳤다.

같은 날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성남 도로공사가 불가리아 대표팀 차출로 바실레바가 빠진 인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대 0(25대 22, 25대 20, 25대 21)으로 물리쳤다.

흥국생명은 이날 팀역대통산 서브성공 1200개(현재 1201개)를 첫 번째로 달성했다.

도로공사 니콜은 개인 시즌 1호(통산 7호)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6승 8패(승점 19)를 기록한 도로공사는 5위 흥국생명(5승 8패, 승점 13)을 따돌리고 4위를 사수했다.

2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는 러시앤캐시가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1대 3(25대 20, 20대 25, 22대 25, 21대 25)으로 패했다.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가 43득점하며 맹활약한 현대캐피탈은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10승4패(승점 30)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선두 삼성화재(승점 31)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지난 26일 우리카드를 3대 0으로 완파하며 상승세를 타던 러시앤캐시는 이날 현대캐피탈에 막혀 3승12패(승점 1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수원 한국전력은 아산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 3(24대 26, 22대 25, 23대 25)으로 무릎을 꿇으며 4연패에 빠졌다.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수원 현대건설이 GS칼텍스에 0대 3(18대 25, 27대 29, 10대 25)으로 져 2연패에 빠졌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