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득점 합작 … LG에 76대 62 승
오리온스 '오심논란' 설욕 실패
   
▲ 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창원 LG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포웰이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리카르도 포웰(16점)과 한정원(13점)의 날이었다.

29점을 합작한 두 선수를 앞세운 인천 전자랜드(10승11패)가 리그 2위인 창원 LG(14승7패)를 꺾고 오랜만에 승리(2연승)를 이어갔다.

앞서 지난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KGC를 84대 78로 꺾은 인천 전자랜드는 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도 시종일관 큰 점수 차로 앞서가며 76대 62로 승리, 리그 단독 5위로 올라섰다.

포웰은 리바운드 8개를 포함, 16점을 뽑아냈고 한정원은 리바운드 5개를 포함, 13점을 폭발시켰다. 찰스로드(10점)와 박성진(10점)이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창원 LG는 제퍼슨(15점)과 김시래(13점)가 분전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한편 지난 2라운드 심판의 결정적 오심으로 뼈아픈 패배를 안았던 고양 오리온스는 이날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오심 논란'의 주인공인 서울 SK와 다시 격돌했지만 75대 80으로 패해 설욕에 실패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