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출신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와 인천시가 야구장 건립 협약식을 갖는다.
인천시는 "오는 26일 오전 11시30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류현진과 함께 인천 야구꿈나무 육성과 스포츠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 30경기 선발 출전해 14승 8패 평균 자책점 3.00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고향인 인천에 야구꿈나무 육성과 야구단 후원 등 사회공헌 뜻을 부친 류재천씨를 통해 전했다.
지난 3월 시에 전달된 이 꿈은 시가 야구장 건설 부지를 제공함에 따라 급물살을 탔다.
일명 '류현진 야구장' 건립이다.
류현진과 시의 주요 협약 내용은 야구 꿈나무 육성과 발굴을 위한 재단 설치 지원과 어린이 야구단 후원 및 장학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유소년 야구대회 개최, 성인야구 육성 지원 등이다.
'류현진 야구장' 건설 부지는 남동구 수산동으로, 현재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과 남동체육관이 있는 아시안게임 체육공원 내에 정규 야구장 2면, 리틀 야구장 1면 등 총 3면 규모로 조성된다.
야구장 조성과 관리·운영은 추후 설립될 류현진 재단에서 맡는다.
/이주영기자 leejy96@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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