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번째 구단 KT 위즈가 국내 훈련을 마감하고 미국 애리조나주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KT는 선수단이 20일 미국으로 출국해 애리조나주 투산의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내년 2월11일까지 83일간 동계 훈련을 벌인다고 19일 발표했다.

KT는 앞서 지난 10월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47일간 경남 남해 베이스볼파크에서 창단 후 첫 합숙훈련을 치렀다.

조범현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10명, 투수 15명, 야수 21명 등 총 46명이 참가한다.

김봉근 코치 등은 20일부터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한국에 잔류하는 선수 10명을 따로 지도한다.

KT는 애리조나에서 새해를 맞은 뒤 2월12일 일시 귀국한 다음 대만 타이중으로 넘어가 3월 중순까지 실전 위주로 퓨처스(2군)리그 참가를 준비한다.

/정찬흥기자 report6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