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고용 창출 목표 1만3100명

인천종합일자리지원센터가 올해 1만1000여명이 넘는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줬다.

6일 인천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만1484명이 센터를 통해 취직에 성공했다. 이 중 상용직은 3938명, 일용직은 754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센터 취업 목표 인원은 1만3100명으로 3분기까지 87.7% 가 달성됐다. 당초 상용직 계획 취업 인원 수는 4100명으로, 현재 목표 대비 무려 96%를 기록한 상태다.

직종별 상용직 취업자 수는 '경비 및 청소'가 1142명 29%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경영·회계·사무직' 573명 14.6%,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 425명 10.8% 등으로 집계됐다.

또 '전기전자' 305명, '보건의료' 286명, '기계' 245명, '운전 및 운송' 206명, '음식서비스' 128명, '영업 및 판매' 108명, '문화·예술·디자인방송' 101명, '사회복지 및 종교' 71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건설', '정보통신', '미용·숙박', '금융·보험', '섬유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규직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 같은 실적은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 매칭을 대폭 줄이고, 자칫 소외받을 수 있는 지역에 대한 취업서비스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센터는 청년층, 베이비부머, 경력단절, 제대군인, 특성화고 등으로 나눠 취업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무역, 인사, 경리, E-비즈니스 등 단기 직업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 취업상담실 운영, 채용박람회 개최, 맞춤 취업동행 면접 등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인천 특성을 고려해 도서지역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해 강화군, 웅진군 등 취업서비스 사각지역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고용노동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제안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되면서 국비 2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9월까지 7회에 걸쳐 17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80여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여기에 인천지역 투자 기업에 대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컨택센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개설해 수료생 187명 중 108명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하는 컨택센터를 겨냥한 특화사업이 실효성을 얻은 것이다.

/이은경기자 lotto@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