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18개 무더기 수확
역도 문정훈·장동원 만점활약
사격·사이클·댄스스포츠 분전
   
▲ 2일 대구 환경지원사업소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파크골프 PGI 경기에서 인천 한영옥이 스윙하고 있다. 한영옥은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제공=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셋째 날인 2일 인천은 문정훈과 장동원이 역도 3관왕과 2관왕에 오르는 등 이날 오후 7시30분 현재 금메달 18개를 수확하며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벌였다.

인천(5만8979점)은 종합 순위에서 경기도(10만742점), 대구(7만789점), 서울(7만461점), 경북(6만6402점), 부산(5만9814점)에 이어 6위에 올랐다.

3관왕 문정훈은 남자 역도 -72㎏급 웨이트리프팅 절단 및 기타장애/뇌성마비 OPEN에서 166㎏(한국신기록), 벤치프레스종합 절단 및 기타장애/뇌성마비 OPEN과 파워리프팅 절단 및 기타장애/뇌성마비 OPEN에서도 각각 326㎏, 160㎏을 들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동원은 역도 남자 -65㎏급 파워리프트종합 시각장애 OPEN(시각)과 데드리프트 시각장애 OPEN(시각)에서 각각 286㎏, 166㎏을 들어 2관왕에 올랐다.

엄세호는 남자 역도 -72㎏급 데드리프트 시각장애 OPEN(시각)에서 김아정은 역도 여자 -88㎏급 데드리프트 지적장애(IDD)에서 각각 181㎏, 124㎏을 들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재용, 이춘만, 차수천, 최해구는 남자 공기소총 입사 단체전(R1 SH1)에서 1788.7점을, 강명순은 사격 여자 공기소총 입사 개인전(R2 SH1)에서 614.7점을 쏴 우승했다.

최병록은 1일(남자 트랙 개인추발 4㎞(C5)에 이어 남자 사이클 개인도로독주 30㎞(C5)에서 42분40초04로 두번째 금메달을, 김용기는 남자 개인도로독주 30㎞(H2)에서 29분54초20의 기록으로 첫 금을 캤다.

강지희, 고경희는 볼링 여자2인조 절단 및 기타장애(TPB8)에서, 고재홍, 이용태는 남자 2인조 시각장애(TPB3)에서 우승했다.

강성수, 김아진은 댄스스포츠 혼성 스탠더드 폭스트롯 Class2(휠체어)에서, 문재명, 이선부는 론볼 혼성 복식(B4)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석은선은 육상트랙 여자 200m(T13)에서 16초20, 김이슬은 여자 높이뛰기(F20)에서 1m0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대구=이종만 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