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 상의, 무역 등 집중 지도 … 47명 취업

인천본부세관과 인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FTA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이 일자리 창출에 한 몫하고 있다.

인천세관과 인천상의는 올해 'FTA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중 FTA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수료생 97명 가운데 4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세관, 인천상의, 인천시 등이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49명, 하반기는 7월부터 8월까지 50명이 각각 교육에 참여해 97명이 수료했다.

교육생들은 무역 또는 어학을 전공한 신청자 중 선발해 6주 동안 FTA, 무역실무 및 비즈니스 영어 등을 집중 교육받았다.

FTA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47명은 현재 다양한 업종에 취업한 상태다. 대부분 물류 분야가 많고 LED, 자동차부품, 기계설비 등 수출 업체는 물론, 대기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FTA 활용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FTA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구인·구직자간 간담회를 열었다"며 "관련 기관들이 상호 협력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 경쟁력을 동시에 꾀했다는 것에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은경기자 lotto@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