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아픔 극복 해결책 논의

경기북부지역 통일교육센터와 한국법정책학회는 지난 6일 대진대학교 교육관 103호에서 통일재원 마련에 대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통일재원 마련을 위한 법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한국법정책학회가 진행에 나섰다.

경기북부지역 통일교육센터 이근영(대진대학교 총장)회장과 통일교육위원, 한국법정책학회 강동욱 회장 등 학회 소속 교수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포럼에선 영남대 이부하 교수가 "통일 후 북한 토지소유권 해결 문제"에 따른 주제 발표에 나섰으며, 충북대 김판기 교수는 통일재원 마련과 민사법적 과제로 주제발표와 토론을 갖었다.

또 인하대 손영화 교수는 독일 통일이 우리나라에서 갖는 시사점에 대한 발표를 갖었으며, 한양대 이호용 교수는 통일재원 마련을 위한 남북협력 기금의 활용이라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이어나갔다.

제1차 남북한 언어 통합 포럼에 이어 법정책에 관한 전문 학회와 협력한 "제2차 포럼에선 보다 심도있는 토론주제와 통일 이후를 대비할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 마련을 위한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강동욱 법정책학회 회장은 그동안 통일문제에 있어서 사회적, 경제적 측면에서만 논의돼 왔지만 통일을 뒷받침 할수 있는 법정책적인 측면에서 활발한 논의와 연구가 이루어 져야 한다"고 말했다.

/포천=김성운기자 sw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