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 초대 감독에 선임했다.
KT는 포수 육성 전문가로 현재 삼성 라이온즈 인스트럭터로 활동 중인 조범현 감독과 3년간 계약금 포함 총액 15억원에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KT는 한국시리즈 우승과 준우승(2003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우승 등 국내외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명장으로 자리매김한 조 감독의 이력을 높이 샀게 선임배경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KIA 타이거즈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조 감독은 이로써 SK 와이번스(2003~2006년), KIA(2007∼2011년)에 이어 세 번째로 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조 감독은 5일 오전 11시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진국기자 freebird@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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